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늑대의 악몽”을 리뷰해 본다. 게롤트가 활약하기 전 늑대 위쳐의 고향 케어모헨에서 있었던 이야기이다.
괴물들이 점차 사라져가는 케드웬, 케어모헨의 일부 위쳐들이 위험한 도박을 하고 이로인하여 늑대교단, 케어모헨의 몰락이 시작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위쳐”와 게임 “더 위쳐”의 프롤로그의 배경이 되는 이야기로 주인공은 게롤트의 스승 베스미어이다.

주요 등장인물

베스미어 – 위쳐

데글렌 -베스미어를 위쳐로 만든 위쳐 스승

라이드리히 – 케어모헨 위쳐의 돌연변이를 주도하는 마법사

테트라 길크레스트 – 위쳐를 끔직히 싫어하는 소서리스

레이디 저브스트(일리아나) – 베스미어의 어릴 적 연인

킷수 – 혼종 돌연변이 엘프
베스미어와 일라이나
위쳐의 무대인 대륙의 북부 왕국 캐드웬은 작은 마을에서 하인으로 살아가는 베스미어, 더 넓은 세상을 꿈꾸는 어린 소년 베스미어는 위쳐 데글렌을 쫓아 케어모헨으로 향한다.
사랑하는 연인 일리아나를 남겨두고…

고통과 혹독한 훈련 속에서 돌연변이 과정을 거치며 위쳐로 거듭나는 베스미어, 창궐하는 괴물들과 마주치며 돈벌이와 신나는 삶에 열심이다. 한편 일리아나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하인에서 귀족의 부인이 되고 케드웬 왕실의 중요한 인물로 성장한다.

캐드웬의 궁정
“레셴”이라는 괴물을 처치한 베스미어, 엘프 친구인 필라반드렐을 만난다. 다크엘프 시절의 고대어를 하는 레셴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킷수라는 어린 엘프 마법사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레셴이 창궐하고 있다.”
궁정마법사인 테트라 킬크레스트와 귀족을 대표하는 일리아나(저브스트 부인)는 위쳐들에 대한 의견차이로 문제를 일으킨다.
테트라는 “위쳐와 같은 괴물들이 괴물을 불러오고 그 불안과 공포를 이용하여 민간인들의 돈을 갈취하고 있다.”고 조사를 해야한다고 한다.
일리아나는 “그건 오해이다. 괴물들을 처리해야 하는데 또 다른 괴물들(위쳐)와 전쟁이라도 하자는 말인가!”
베스미어와 테트라
위쳐 동료인 루카와 캐드웬 기사들과의 다툼으로 감옥에 갇힌 베스미어, 위쳐들이 더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애써 강조하는 테트라, 두사람은 조사를 위해 괴물이 나타나는 곳으로 간다. 킷수(엘프 마법사였던 괴물)가 부리는 바실리스크와 한판, 킷수를 쫓아 폐쇄된 엘프학교로 간다.

수 많은 엘프들의 시체들이 가득한 실험실에는 돌연변이를 유도하는 혼종교배의 흔적이 사방에 흩어져있다.
혼종교배는 위쳐를 만드는 과정 중 하나이다. 테트라와 거기서 만난 베스미어의 친구 엘프 필은 혼종교배로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되는 킷수를 지적하며 위쳐들을 의심한다. 위쳐들의 불법과 횡포를 보게된 것이다.
“돈벌이가 부족해서 이젠 괴물을 만드는 것이냐!!!”
“더 이상 위쳐들의 횡포를 용납할 수가 없다!!!”
베스미어는 데글렌이 했던 말이 불현듯 떠오른다.
‘공포와 무지는 수지가 맞는 장사이다”
‘늘 인간에게는 공포를 불러오는 괴물이 필요하다.’
케어모헨에서 돌연변이 교배법으로 괴물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테트라는 이 사실을 케드웬 국왕에게 고하고 잡혀있는 늑대 위쳐, 루카의 목을 벤다. 그리고 이제 괴물을 만들어내며 왕국과 국민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돈벌이를 하는 위쳐들과의 전쟁을 요구한다.
분노하는 베스미어는 데글렌과 케어모헨의 연구실에서 의견충돌로 칼싸움을 시전한다.

“이렇게까지 케어모헨이 타락했나요?”
“네가 누리는 그 향락과 부가 그냥 생긴다고 생각하나?”
케어모헨에서의 전투
왕의 지지를 등에 업은 소서리스 테트라가 한 무리의 마버사를 이끌고 케어모헨으로 쳐들어 온다. 그리고 또다른 원군 킷수가 이끄는 괴물들이 테트라의 포털을 타고 들어온다. 킷수와 테트라가 가진 케어모헨에 대한 분노를 볼수 있느 장면이다.

소서리스 테트라의 마법은 가공할만큼 무시무시하다. 그 와중에 테트라는 위쳐에게 목숨을 잃은 엄마의 이야기를 한다. 어릴때부터 가져온 위쳐에 대한 분노는 케어모헨을 멸망시킬 기세이다.

수많은 위쳐들이 죽어 간다.
베스미어의 스승 데글렌도 죽는다.
일리아나가 쓰러진다.
*베스미어의 칼에 일리아나가 쓰러지는데 환상마법을 하는 킷수의 계략이었을 수도 있다.
종장
베스미어, 기어코 테트라를 벤다. 숨이 넘어가는 일리아나를 안고 불타는 케어모헤을 뛰쳐 나온다. 그리고 슬픈 눈으로 그녀를 묻느다.
산으로 도망간 아이들을 찾아나선다.
네명의 아이들,
베스미어는 아이들 앞에 늑대 위쳐의 상징인 목걸이들 던지며 소리친다. “결정해라!!!”
한 아이가 피 묻은 목걸이를 집어든다.
아이의 이름은 “게롤트”이다.

여기까지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위쳐 베스미어의 이야기이다.
어릴때 위쳐에게 부모를 잃은 소서리스 집안의 테트라의 분노와 위쳐 마법사에의해 혼종 실험으로 돌연변이가 되어버린 엘프 킷수의 분노, 이 둘이 가진 분노와 복수의 칼날이 케어모헨으로 향하고 더불어 케어모헨의 심각한 일탈과 탐욕이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이끌었다.
그렇게 위쳐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었다.
킷수가 변한 여우는 누구, 무엇이지?
분명히 킷수는 베스미어의 칼에 죽었는데..
환상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