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표페인트 현관 셀프페인트 해보기

노루표페인트로 현관 셀프페인트
현관문 앞 벽 공간이 오래된 지라 많이 더러워졌다. 건물을 만든 시점부터 지금까지 그대로라 변화를 주기위해 셀프로 페인트칠을 하기로 한다. 색을 골라야 하는데 아무도 추천을 안 해준다.

도심의 흰색, 그레이색이 싫어서 자연의 색 연두색을 선택한다. 그리고 실내라서 수성페인트를 선택하였다. 노루표페인트 셀프페인팅 후기를 적어본다.


노루표 수성페인트 순&수 구매


노루표 순&수 100, 연두4
4리터
13,800원+ 배송비 2,500원에 구매하였다.

노루표페인트
노루표페인트


페인트 도포 용량 선택

노루표페인트 홈페이지에 가면 면적에 따른 도포량(페인트량)을 확인할수 있다. 

기본적으로 2회 도포 기준으로
1 ㎡ 당 0.15L 를 기준으로 페인트량을 정하면 된다.

칠해야 할 면적이 높이 2.5m X 길이 12m = 30 ㎡,
필요한 페인트량은 대략 30 x 0.15L = 4.5L 정도로 4L 짜리 한 통이면 가능해 보인다.

길이면적필요량
1m X 1m1 ㎡0.15L
2m X 2m4 ㎡0.6L
2m x 4m8 ㎡1.2L
4m X 4m16 ㎡2.3L
10m X 10m100 ㎡14.3L

준비물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지만  페인트 트레이, 붓, 롤러, 마스킹테이프 이 정도만 있으면 가능하다. 모두 다이소에서 싸게 살 수 있으며 또 집에 있는 비슷한 용도의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바닥깔개이다. 아무리 조심해서 칠한다고 해도 무조건 바닥에 떨어진다. 또한 복장도 중요하다. 버릴 수 있는 옷이나 작업복을 준비해야한다. 반드시 옷에 뭍는다.


노루표페인트 색깔 선택

쇼핑몰 해당사이트에서 판매하는색을 정리해서 보여 준다.

컴퓨터로 보는 것과 실제는 다르지만 거의 유사하게 색깔이 나온다. 문제는 빛에 따라 칼라가 많이, 아주 많이 달라보인다. 참고할 만한 칼라를 적어본다.

화이트, 핑크 계열

노루표페인트 화이트, 핑크 계열 칼라

레드 민트칼라 계열

노루표페인트 민트 계열 칼라

연두 그레이 칼라 계열

노루표페인트 연두 계열 칼라

셀프페인트 칠  준비

①  벽면 청소
먼저 도색할 벽면을 청소한다. 들뜬 부분은 확실히 긁어 내야한다. 습기로 인해 기존의 페인트가 일어난 부분을 찾아서 철솔로 긁어내어야 덧칠해도 일어나지 않는다.

셀프 페인트 칠하기 전

②  희석량을 정한다.
노루표페인트에서는 최대 20%의 수돗물로 희석을 권장한다. 중요한 것은 최대 20%라는 것이다. 칼라가 연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페인트 4L의  20%는 물 800ml 이다. 그러나 무조건 20%를 희석하면 실패한다.

먼저 원액 그대로 칠해보고, 물을 조금씩 희석해가며 자신이 원하는 색을 정해야한다. 희석률이 크면 연하게 나오며 원래색을 내지 못하고 배경색이나 배경의 지저분한 것이 드러나기도 한다. 반드시 희석량을 조절해가면서 테스트로 칠해보고 희석량을 정해야한다.


③  페인트와 물 희석하기

0% – 희석없이 그대로  본연의 색을 그대로 표현한다. 배경의 지저분한 것들이 드러나지 않는다.

약 5% – 별 차이가 없다. 원액의 색보다 약간 연하다.


약 10% – 배경이 살작 드러나나 표가 나지는 않는다.  절대로 많은 량의 물이 아님을 기억하자.


약 20% – 배경이 많이 드러난다.

참고로 배경색이 흰색이면 페인트 색이 선명하게 잘 나온다.  배겅이 흰색이 아니면 희석정도에  따라 배경이 나타날 수 있음을 기억해자. 아래 그림은 개인적으로 희석 후 테스트 해본 결과이다.

노루표페인트 희석 비율


③  페인트와 물 희석하기
페인트를 칠하기 전 마스킹테이프와 바닥 깔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조심스럽게 칠한다해도 페인트가 묻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특히 옷에 뭍은 페인트는 수성이라도 잘 안 진다. 세탁해도 잘 안진다.

④ 준비하기
필요한 부분에는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바닥은 반드시 신문지 등 깔개를 깔아야 한다.

⑤ 칠하기
롤러로 먼저 칠하고 세밀한 부분은 붓으로 마무리한다. 롤러는 많은 량의 페인트를 머금기 때문에 알뜰하게 잘 칠해야한다. 

나무에 칠하는 것은 희석없이 그대로 칠해야 한다. 게다가 초벌, 재벌 정도는 해줘야 제 색깔이 나온다. 아니면 “제소”라는 기초칠을 하고 칠해야 한다. 제소 비싸다. 전문적인 것이 아니면 그냥 칠해자.

⑥ 초벌, 재벌
초벌부터 빠짐없이 잘 칠해야 재벌에서 손이 덜 간다. 노루표 페인트에서는 초벌 칠 후 3시간 정도 후에 칠해라고하는데 수성페인트라 봄, 여름철이면 1시간이면 마른다.

초벌이 말라야 덜 칠해진 부분 등등을 확인할수 있으나 아무생각 없이 그냥 칠해도 된다.


셀프 페인트 칠 후 색감

이 사진은 야간에 찍은 색이다. 현관의 노란 전구색 불빛 아래여서 연두색이 노란색을 많이 머금었다. 아직 현관 천장울 칠하기 전이다. 현관 셀프페인트 칠을 밤에 했다.

불빛 아래에서의 색감이다. 이 색이 실제 판매하는 노루표페인트 연두4의 색에 가깝다.

셀프 페인트 칠 후 야간


아래 사진은 낮시간에 찍은 사진이다.
밤과 낮, 불빛의 색에 따라 노루표 연두색 4의 색이 많이 달라보인다. 

셀프 페인트 칠 후 주간

보기에 화사해졌다. 실제 아무 생각없이 보면 연두색의 화사함을 느낄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부분 부분의 명암이 다르다.

그냥 기분이거나 셀프페인트 칠을 잘 못한 것이다.


현관 셀프 페인팅 결론은


제 색을 내고 싶으면 바탕을 흰색으로 먼저 칠하고 말린 후 페인트를 칠한다. 그냥 지저분한 것을 없애기 위해서라면 물 10% 정도로 희석해서 사용하면 문제없다. 

나무에 칠하는 경우는 “제소”라는 기초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고르게 색을 내기위해서는 희석없이 원액을 사용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전문적인 칠이 아니면 적당히 물을 섞어 희석해서 쓰는 것이 페인트도 아낄 수가 있다.

색감을 느끼는데는 별 문제없고 며칠이 지나면 그런 감성도 잊게 된다.

여하튼 노루표페인트 순&수 연두색 셀프페인팅을 해 보았다. 칠하는과정은 즐거웠다. 기분도 잠시 화사해졌다. 이후 칠을 새로 했는지 원래 이 색이었는 지 구분이 안간다. 그때 칠하면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만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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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lba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