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위쳐2 필리파의 마법진 퍼즐을 해결해본다. 드워프 마을 버겐에서 캐드웬 군을 물리치고 사스키아와 필리파는 록 무인 정상회담장으로 향했다. 초대받지 못한 게롤트와 이오베스 또한 록 무인으로 잠입한다. 사스키아가 드래건의 현신이라는 것은 이제 모두가 다 안다.
사스키아는 비인간 해방구의 건설을 위해
필리파는 사스키아(드래건의 현신)의 위협을 이용해 마법사단의 재건을 위해
게롤트는 잃어버린 트리스를 구하기 위해
이오베스는 필리파에 의해 마법 주문에 걸린 사스키아를 돕기 위해
각국의 왕들은 어지러운 정국의 주도권을 접기 위해
엘프의 고대 도시 “록 무인”에 모였다.
필리파의 투옥
르다니아의 왕이 궁정 마법사였던 필리파를 감옥에 가두어 버린다. 그 옛날 필리파에게서 당했던 수모를 이제 갚겠다는 이유로. 필리파는 감옥에서 두 눈을 잃는다.
트리스는 닐프가드 진영에 잡혀있고
필리파는 록 무인 감옥에 갇혀있다.
게롤트에게 둘 중 누구를 구할 건지 선택을 강요한다.

선택에 따른 스토리의 커다란 변화는 없는 것 같다. 어떤 선택을 하던지 최종보스 드래건과의 결투까지는 진행된다. 다만 그 길이 다를 뿐이다.
필리파도 구하고 트리스도 구하고
둘 다 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는다.
“트리스를 구해야 돼”
닐프가드 대사를 인질로 잡고 트리스를 구하러 간다. 하지만 닐프가드 대사는 더 이상 필요가 없었다. 방법은 정면돌파뿐이다. 닐프가드 제국군은 무모할 정도로 강하다. 한 명씩 다가와 결투를 하는 신사적이지도 않다. 검과 창, 활로 무장하고 떼거지로 몰려든다.
게롤트 죽기 십상이다.
처음 아랫 마당에 있는 닐프가드 군들은 그나마 혼자서 해결이 가능하다. 문제는 연못으로 내려오는 두 번째로 나타나는 닐프가드 정예군이다. 봐주는 일이 없다. 도망갈 곳도 없다. (혹시 전투 중 연못에서 위로 올라갈 수 있는지는 확인해보지는 않았다. 아마 안될 것이다.)
떼거지로 몰려드는 제국군,
강하다.
“아드” 나 “이그니” 마법으로 몇 명의 제국군을 밀쳐내고 한 명씩 처치해야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절대로 등을 내주지 말아야 한다. 등을 내주면 무척 아프다. 적당한 칼질 후 구르기로 피하고 다시 밀쳐내고 한 놈만 팬다. 연못에서 올라가서도 마찬가지이다.
쿠엔 마법이 좋을 것 같은데 업그레이드를 해야 쓸모가 있을 것 같다.

“사스키아의 주문을 풀러 간다.”
두 눈을 잃은 필리파를 데리고 마법 주문을 풀 “단검”을 찾으러 간다. 이때는 엘프 이오베스와 함께 간다. 하수도의 괴물들은 쉽게 처치가 가능하다.
마법 단검은 마법진으로 보호되고 있었고 마법진을 먼저 풀어야 한다. 마법진 해법은 필리파의 책에서 읽을 수 있다. 고대어인지 엘프어인지 모르겠지만 읽어 보면(읽을 수가 없다) 아래의 순서대로 마법진의 촛불을 켜야 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 순서이다.
시도해 보니 안 된다.

두 번째 순서이다.
시도해보니 된다.

세 번째 순서이다.
시도해보지 않았다. 어느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필리파가 이야기를 했는데 무시했거나 책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했거나이다.

상자 수호자 정령
두 번의 시도 끝에 마법진이 풀리고 순간 필리파는 부엉이로 변하여 도망간다. 마법진에는 상자를 지키는 수호자 “정령”이 나타난다. 골렘처럼 생겼다.

마법진 위에 나타난 마법 생물 “정령”
마법진 밖으로는 나갈 수가 없다. 무시무시하게 생긴 전령의 주먹, 가능하면 주먹질은 피하면서 싸우도록 한다. 다른 공격옵션은 마법 화염폭탄이 터지는 마법진이 곳곳에 생겨나는데 그곳을 피하도록 한다.
마법진이 좁아서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잘 피해야 한다.
이오베스는 마법진 밖에 있어서 도움이 안 된다.
정령을 처치하면 상자에서 사스키아의 주문을 풀 마법 단검을 얻는다. 이제 마지막 퀘스트를 위해 록무인의 원형 경기장, 회담장으로 간다. 회담장은 이미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