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잔량 테스트기 사용후기

배터리, 건전지 잔량 테스트기 사용후기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배터리가 서럽에 가득 쌓이다 보면, 새 배터리와 다 쓴 배터리가 섞여서 어떤 것이 새 것인지 알 수가 없을 때도 많다. 또 새 배터리를 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단추형 배터리는 싸지만 막대형은 대부분이 급하게 사용해야하는 것이라 편의점에서 구매하게 되는데 비싸다. 배터리를 테스트하고 잔량을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 “테무”에서 배터리 테스트기를 사서 사용해 보았다.

배터리 잔량 확인하기

배터리를 손에 놓고 들어 본다.
새 배터리와 다 쓴 배터리는 그 무게에 있어서 차이가 많다. 당연히 같은 종류의 배터리를 비교해 보아야 한다. 또 같은 브랜드의 같은 사이즈의 배터리라도 일반 배터리와 utra급 배터리의 무게는 틀리다.

새 배터리와 다 쓴 배터리를 약 4-5cm 높이에서 바닥면(-)을 아래로 툭 놓아 본다. 새 배터리는 묵직하게 떨어지며 서 있을 것이고
다 쓴 배터리는 가볍게 떨어지고 넘어진다.

몇 번의 시도를 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배터리는 시간이 지나거나 사용함에 따라 전압의 강하가 발생하는데 일정 이상의 전압강하가 나타나면 사용할 수가 없다.

측정을 통해 아래의 범위의 결과에 따라 사용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배터리 테스트기(Tester)는 간단하게 생겼다.
요즘 유행하는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 테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5천 원 정도면 살 수 있다.

배터리 테스터기는 매우 가볍다. 자체 배터리조차 없다. 즉, 측정할 배터리를 작게 소모하면서 스스로 측정하는 것이다. 막대형 배터리, 단추형 배터리, 사각형 배터리를 측정할 수 있으며 충전식 리튬배터리도 측정이 가능하다.

배터리 잔량 테스트는 아주 간단하다. +, – 단자만 정확하게 끼워주면 된다.

먼저 1.5V AA 형
건전지를 측정해 보았다.
1.27V (약 80% 수준이다.)
새것은 아니지만 아직 사용가능하다.
하지만 도어록(번호키) 같은 장치에서는 배터리 교체 경고 소리가 나기 시작할 것이다.

사각형 9V 배터리 (6F22/ 6LR61)
테스트기의 왼쪽에 두 개의 단자가 있다. +, – 단자를 확인하여 붙여보면 된다.
8.99V (99.8%)가 나왔다.
새것이다.

단추형(Cell) 건전지

단추형 배터리는 넓고 평평한 쪽이 “+”극이며 대부분 표면에 “+” 표시가 적혀 있다.

단추형 LR57형 1.5V,
1.48V가 나왔다.

새것이지만 구매하고 사용한지 않은 것 같다.
시간이 좀 지나 자연 방전이 일어났다.
그래도 사용 가능하다.

대부분의 건전지, 충전형 건전지도 측정이 가능하다. 1.5v ~ 12v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12V 건전지는 없어서 못해보았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규격에 안 맞는 배터리(예를들어 큰 6V 짜리 랜턴용 배터리)도 전선을 연결하여 측정해 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구매한 배터리 잔량 테스트기와 함께 첨부된 간단한 사용 설명서와 주의 사항이 적힌 내용이다.

LCD 화면에 안나오는 것은 배터리가 100% 방전된 상태여서 측정이 안된다는 것이고,

배터리 측정은 측정하는 배터리를 소모하기 때문에 측정 시간은 가능한 빨리 끝내라는 주의사항이 적혀있다.

이제 배터리 잔량을 테스트하여 버리지 말고 알뜰하게 사용해보자.

By Molba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