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위쳐 프리퀄 드라마, 블러드 오리진(The Witcher: Blood Origin) 리뷰
위쳐, 블러드 오리진(The Witcher: Blood Origin)은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판타지 드라마 “위쳐” 시리즈의 프리퀄 작품이다. 2022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공개되었다. 솔직히 무척 재미없었다. 그래도 4부작을 리뷰해 본다.

독립국을 원하는 엘프의 스코이아텔(게릴라)은 북부왕국 테메리아의 정규군을 상대로 전쟁중이다. 한 엘프는 무모한 엘프의 전쟁 상황에서 무엇인가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야스키에르(단델라이온)를 찾아온다. 고대로부터 전해오는 엘프 7인의 이야기를 영웅담으로 노래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들려 주겠다. 천구의 합과 인간과 괴물이 엘프의 세계로 들어오고 위쳐가 만들어진 이야기를 하겠다.
드라마의 무대는 천구의 합 이전의 대륙으로 인간, 괴물은 아직 없고 엘프들(아엔 셰이더, 아엔 엘르)도 갈라지지 않은 상태이다. 드워프들은 같이 존재한다.
주요 등장인물
맹견족의 돌심장 피얄(엘프)
전직 진트레아 왕가의 근위대원

유령족의 스키얀(엘프)
부족의 마지막 생존자이며 라크의 검술 선생

죽음의 형제(엘프)
칼란

마법사 신드릴(엘프), 거석 연구자
마법사 자카레(엘프)

멜도프(드워프)
해머를 사용한다.

까마귀족 에일라 라크(엘프)
전직 프리시아 출신 왕가의 근위대

그 외
머윈 – 진트레아의 공주, 황제에 오른다.
에레딘 – 진트레아의 장군
배럴 – 진트레아의 궁정 마법사, 현자
아발라크 – 마법 수련생
이틀린 – 어린 예언자
미암 – 에일라 라크의 동생
진트레아(Xintrea) – 신트라, 이전의 엘프식 이름 인간과 괴물들이 아직 존재하지 않았던 시기이다.
제1장
오랜 전쟁으로 피폐해진 대륙, 진트레아와 프리시아, 다웬이 평화협정을 맺기로 한다. 진트레아의 머윈공주가 프리시아의 늙은 미디르 왕에게 시집을 가야 한다.
프리시아 미디르 왕
다웬의 니라 여왕
진트레아의 알비티르 왕
하지만 언제나 평화를 거부하는 무리가 있기 마련이다.
이너스 더브 – 섬
프리시아 근위대 출신 에일라 라크는 과거를 속죄하는 마음으로, 노래하는 음유시인으로 섬으로 도망치 듯 찾아온다. 진트레아 근위대 출신 피얄은 진트레아 머윈 공주와의 섹스 스캔들로 부족에게 쫓겨나 백수 신세로 이너스 더브 섬으로 찾아온다.
섬에는 어린 이틀린(위쳐 시리즈에서 세계멸망의 예언을 한)이 살고 있었다. 환상 속에서 라크에게 예언을 한다.
“천구의 시대가 오리라”
“거대한 짐승이…”
“라크의 노래가 모든 것의 열쇠가 되리라”
“둘은 하나와 같으리라”
“부족을 위한 원정으로 네 속죄를 이루리라”
때마침 프리시아 근위대의 호출 명령서를 들고 미암(라크의 동생)이 찾아오고 또 돌심장 피얄도 왕이 다시 부른다는 전갈을 받는다. 순간 가면을 쓴 암살자 무리가 나타나 피얄과 라크를 공격해 온다.
도끼질 몇 번으로 암살자 전원 사망
라크의 동생 미암 사망
가면을 쓴 무리는 진트레아 군, 다웬군, 프리시아 군으로 구성된 무리들이다. 아마도 평화협정을 무너뜨리려는 군인들의 협작으로 보인다.
어쌔씬으로서 싸움을 너무 못하는 것 아닌가.
3개 국가의 무리가 합작을 한다는 설정은 무리가 있다.
누가 시나리오를 쓴 거야!!!!
라크와 피얄,
평화협정이 진행될 진트레아로 간다.

Xintrea(진트레아)– 왕국의 수도
평화 협정의 날
“새 여명을 맞이하자!!”
갑자기 진트레아 왕궁의 하늘이 어두워지고 마법사 배럴이 부리는 다른 세계에서 온 괴물, 드래건의 원형 쯤되는 바실리크가 나타난다. 현자이자 대마법사 밸러가 평화조약을 빌미로 마법사와 장군들을 꼬드겨 정변을 일으키고 평화조약을 깨버린다. 머윈공주도 가담했다.
하늘을 나르는 괴물의 마법화염에 평화조약을 주도하던 각국의 왕들과 귀족들이 그리고 이들의 근위대 족장들이 살해되고 머윈공주가 대륙의 황제로 옹립된다. 물론 장군 에레딘과 마법사 배럴의 계략이다.

스마트한 머윈 공주, 황제는 호위무사로 마법사 수련생 “아발라크”를 지정한다.
Gaylth(게일리스) – 프리시아 왕국 수도
이제 대륙은 진트레아 제국이 되었다. 전 대륙에 피얄과 라크의 수배 전단지가 뿌려졌다. 이 두 명이 그렇게 위협적이었나. 아니라고 해도 운명을 타고났다면 반드시 없애야 한다.
부족의 원수를 갚고 도탄에 빠진 대륙의 백성을 구한다.
끝까지 간다.
두 사람, 아니 두 엘프는 피로써 맹세를 한다.
그리고 라크의 검술 선생인 유령족 스키안(양자경)을 찾아간다. 스키얀은 맹견족과의 원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조상님들의 명령이라며 함께 하기로 한다.
초원의 풍경은 반지의 제왕을 연상케 할 만큼 아름답다.
진트레아에서는
마법사 배럴이 짐승 바실리크를 무기 삼아 제국을 다스리고 있다. 머윈 황제는 스스로가 꼭두각시임에 분노하고, 에레딘 장군 또한 천민 출신인 배럴에게 충성을 해야 한다는 것에 분노한다. 둘은 모종의 음모를 꾸민다.
차원의 문
대륙 곳곳에 있는 거석은 차원 이동의 문이다. 이는 마법사 신드릴의 연구로 밝혀졌다. 하지만 야심 많은 대 마법사 배럴이 이 연구서를 가로채고 신드릴을 감방에 가두어 버린다.배럴은 차원의 문을 열고 이계로 간다. 그곳에서 강력한 혼돈의 힘을 만나게 되는데(누구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그 힘과 계약을 한다. “자신에게 혼돈의 마법을 준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
그 첫 번째로 하늘을 나는 괴물을 데려와 3국의 왕들의 살해하고 제국을 만든 것이다.
이제 스스로가 황제에 오르기 위한 준비를 한다.
더 큰 마법의 힘, 카오스 마법의 힘을 갈구한다.
반면 배럴은 좀 더 강력한 마법의 힘을 원한다. 바로 “카오스의 마법” 그는 진트레아로 갖고 온 거석의 차원의 문을 열고 이계로 간다. 이계에 있는 혼돈의 힘(의도는 모르겠다)은 혼돈의 마법을 위한 희생을 요구한다. 배럴의 야심은 무엇이든 희생할 생각이다. 그것이 “왕족의 피”라고 할지라도…
하지만
머윈과 에레딘의 함정에 빠진 마법사 배럴, 황제에게 충성하기로한다. 그리고 기근에 시달리는 대륙의 식량을 구하겠다는 목적으로 에레딘을 대장으로 하는 원정대를 이계로 보내기로 한다. 배럴이 속으로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배럴은 자신의 애제자의 목숨을 내어주며 혼돈의 마법을 얻는다. 금지된 불마법이다. 마법사 배럴은 황제에 오르는 꿈을 꾸며 홀로 대륙으로 돌아온다.
** 글의 내용이 두서없음은 드라마 자체가 개연성도 두서도 없음을 탓해라.
제2장
이제 라크, 피얄, 스키얀 3인(3명의 엘프)은 진트레아를 쳐들어 갈 용병을 구하기로 한다.
여하튼 용병을 모집할 돈을 벌기 위해 은행을 털러 간다.
“이런 시국에 윤리적 문제는 접어 둬라!”
“돈 내놔라”
“이런 시국에 돈이 있겠냐?”
“니들 몸값이 더 많겠다.”
제국군(3국이 합병하여 황금제국이라 불린다.)이 어떻게 알고서 은행으로 들이닥친다. 협소한 은행 안에서 궁지에 몰렸지만 싸운다. 도망갈 곳이 없다. 아니 있다. 은행의 백도어로 도망간다. 스키얀이 독이 묻은 칼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사경을 헤맨다.
죽음의 형제 칼란을 만나 치유사가 있는 안개의 숲으로 데려간다. 마법사 신드릴과 소서리스 자카렐을 만나고 스키얀을 치료한다. 그리고 구구절절 진트레아를 무너뜨려야 할 이유와 이 원정 그룹에 참가해야 할 개인사를 이야기한다.
“머윈 황제는 죽어야 한다.”
“배럴 마법사와 함께하는 짐승을 죽여야 한다.”
“아드 게이스(진트레아 성에 있는 거석)를 무너뜨려야 한다.”
마법사 신드릴은 배럴의 괴물을 이기기 위해서 스스로 짐승과 하나가 되겠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현실화된다.
영약을 만들어야 한다. 재료는 아래와 같다.
괴물의 심장,
폐인내웨드,
맨드레이크 뿌리,
바꽃,
커프스 네틀
“누가 영약을 마실 것인가?”
힘없는 마법사보다는 전사가 마셔야 한다.
죽을지도 모르지만 라크와 피얄이 스스로 마실 것을 주장한다.
피얄이 영약을 마시고 괴로워한다.
돌연변이를 시작한다.
노란색 고양이 눈으로 변했다!
위쳐의 시작이다.
진트레아 궁으로
스키얀이 진트레아에 홀로 간다. 머윈 황제를 만나 피얄을 잡아 오겠다. 그리고 “솔리버”라는 부족의 칼을 원한다. 그리고 제국군 일부를 데리고 가서 잡아 오겠다.
제국군 50여 명과 함께 돌아온 스키얀, 돌변하여 제국군들을 죽인다. 원정팀은 환복을 하고 피얄을 인질로 잡은 척 진트레아 궁으로 들어간다.
다른 팀들은 식량창고를 턴다.
식량창고는 텅 비었다.
라크의 선동으로 진트레아 시민들이 분노한다.
폭동 전야이다.
화염병이 날린다.
그 사이
머윈 황제와 맞닥트린 라크, 두 사람, 아니 두 엘프는 쓸데없는 정치적 체제에 대해 지루한 설전을 벌인다.
“시끄럽다!!”
황제 머윈의 가슴에 칼을 꽂는다.
왕궁을 지키는 괴물과 맞서는 피얄,
변신하고 괴물과의 한판 뜬다.
위쳐처럼 괴물과 싸운다.
괴물과의 전투 쉽지 않다. 에일라가 도움을 주러 왔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

원조 위쳐, 피얄이 폭주한다.
거대한 칼을 던져 괴물을 처치한다.
최초의 위쳐, 피알
수습이 안된다.
돌아오지 못할 선을 넘었다.
케어 안윈의 전당에서 보자.
에일라 라크가 피얄의 가슴에 칼을 꽂는다.
최초의 위쳐는 그를 사랑하는 사람, 아니 엘프의 손에 죽는다.

최초의 위쳐는 엘프, 피얄이었다(공식적인 인정되는 역사는 아니 것 같다).
마법사 신드릴과 자카레는 진트레아 성에 있는 차원의 문인 거석을 부시겠다고 간다. 하지만 막 이계에서 돌아온 배럴이 지키고 서 있다. 불 마법을 쏜다.
“이건 카오스의 힘”
“너희 따위는 필요 없다.”
배럴이 혼돈의 마법을 얻고 금지된 화염 마법을 쏟아낸다. 신드릴과 자카렐은 온 힘을 다해 배럴과 싸운다. 그러나 다른 세계에서 오는 혼돈의 에너지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소서리스 자카레가 배럴을 마법으로 묶는 사이 신드릴이 자신의 몸을 불태워 거석을 무너뜨린다.
무너진 거석이 폭발하며 에너지를 뿜는다.
신드릴, 자카레, 배럴 모두 사라져 버렸다.
대 거석
다른 세계의 혼돈의 에너지
시공간이 무너졌다.

거석의 에너지의 폭발로 차원 간의 장막이 무너졌고 다른 세계가 접촉해 왔다.
천구의 합이 시작된 것이다.
존재의 영역이 서로를 침입하기에 이른다.
제3장
야루가 강(Yaruga Delta),
대륙에 첫 인간이 도착했다.
다행히 같은 말을 사용한다.

다른 세계로 들어간 에레딘의 부대는 돌아오지 못했다.
마을마다 괴물을 잡아달라는 의뢰가 붙는다.
라크는 자신이 마음을 두던 곳 그 섬(이너스 더브)으로 돌아갔다.
이틀린이 임신한 에일라 라크의 아기에게 예언을 시전 한다.
“천구의 때가 오리니”
“아엔 셰이더가 하늘에서 길을 잃고 시간 속에 표류하며”
“끝나지 않는 노래의 첫 음표를 이어가리라”
“그 혈육 중 하나가 나머지 노래를 부르리라”
시리가 아엔 셰이더 에일라 라크의 후손이던가?
혹시 음유시인 단델라이온의 이야기는 아니겠지?
후기
프리퀄은 이전의 상황을 설명하는 이야기이다.
처참하다. 설명이 위주라면 할 말 없으나 정말 재미없게 만들었다. 양자경이 불쌍할 지경이다. 개연성도, 맥락도 없다. 역활도 없는 캐락터가 태반이다. 칼란은 아무것도 안한다. 드워프 멜도프는 뭐냐!!!
프리퀄이라는데 설명도 친절하지 않고 그간에 보아온 “게임 더 위쳐”나 드라마 “위쳐 시리즈”의 스토리와도 맞지 않는 부분도 많다.
엉망이다.
잘나가는 “위쳐 시리즈”에 얹혀서 돈이나 벌어보자는 얄팍한 장사속 같은 마음으로 제작한 드라마 같아서 배신감을 느낀다.
양자경(Yáng Zǐqióng)
양쯔충,
여추켕(Yeoh Choo-Kheng)
미셸 여(Michelle Yeoh)
말레이시아의 배우로, 말레이시아 화교이자 배우이다. 2022년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통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아시아인 최초 여우주연상 수상자이며 할리 베리에 이어 두 번째 유색인종 여우주연상 수상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