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위쳐 시즌1 후기

넷플릭스 추천 위쳐 시즌1 후기. 중세 분위기의 마법이 지배하는 가상대륙을 배경으로 한 폴란드인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판타지 소설 “더 위쳐 시리즈”가 원작이다.

위쳐 리비아 게롤트와 신트라의 공주 시릴라(시리)에게 엮여 있는 대륙의 존망이 걸린 운명의 대 서사시이다.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스토리도 탄탄하다. 게임으로는 벌써 3개의 Edtion이 발매되었다. 그중 “위처 3 와일드 헌트”는 올해의 게임 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위쳐3 와일드 헌트”의 두 개의 DLC가 추가되었다. 그 중 BLOOD AND WINE은 무척 재미있다.


드라마 위쳐 시즌 1을 돌아 본다.

대규모 전투씬이 조금 짧아서 아쉽긴 하다. 평소 이런 마법이 지배하는 세상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영화의 영상미도 볼 만하다. 많지 않은 위처 게롤트의 칼잽이 액션도 볼 만하다.

시즌 1은 운명으로 연결된 두 사람,

게롤트와 시리의 두 개의 타임라인으로 진행된다. 위처 게롤트의 이야기는 운명이 정해져 버린 12년 전부터 시작하여 다시 시리를 만날 때까지의 타임라인으로 과거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신트라의 새끼 사자 시릴라(시리)의 이야기는 현재의 시간을 보여준다. 두 사람이 만나는 때까지의 서로의 다른 시간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다른 여인 예니퍼의 이야기가 첨가되어 시즌 1의 주 내용이 된다.

시즌 1은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인물은
Geralt of Rivia 게롤트,
Cirillia Fiona 시리 – 신트라의 공주
Yennefer 예니퍼 – 마법사
Tissaia de Vriess 티사이아 – 마법학교 교장
야스키에르 – 음유시인
칼란테 – 신트라의 여왕

위쳐 시즌1-장면
위처 시즌1 ep4

시즌 1, 간단 요약

시즌 1을 관통하는 핵심은 대륙의 남부에 자리 잡은 거대 왕국 닐프가드의 침략으로 전 대륙이 전쟁의 위기에 빠져드는 배경과 “He is your Destiny”와 “숲의 아이”이다.

게롤트의 이야기

위처 게롤트의 이야기는 대륙의 북쪽 크라이덴(creyden)의 블라비켄에서 시작한다.

크라이덴의 왕 프레데팔크(Fredefalk)의 딸인 렌프리(Renfri), 120년 만에 발생한 일식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악이 되어버린 렌프리 공주, 그녀가 전해준 이야기, “운명의 아이”, “숲의 아이”가 게롤트의 운명이라는 말을 듣는다.

아직 그 운명의 아이 시리가 태어나기도 전이다.

그렇게 이미 게롤트와 시리는 운명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대륙의 운명을 결정짓게 될 것을 이야기한다.

대륙의 북쪽에서 시작한 게롤트의 여정은 시리를 만나게 되는 곳과 시간( 두 사람의 타임라인이 다르다)까지 이어진다.

시즌 1이 진행되는 내내 같이 동행하게 되는 음유시인 야스키에르(책과 게임에서는 단델라이온)를 만나 동료가 되고, 괴물을 사냥하고, 마법학교 출신인 마법사 예니퍼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 게롤트,

그렇게 예니퍼외 밀회를 즐기며 드래건 사냥도 소풍을 가듯 다녀오고 서로 상처를 주고 헤어지고 그렇게 시즌 1은 그 운명이 만나는 시점까지 진행된다.

에피소드 4에서

신트라의 암사자 칼란테 여왕이 베푼 연회에서 어떤 연유로 게롤트가 시리와 운명적으로 연결되었는지 설명한다. 아니면 원래 정해진 운명이었음을 보여준다고 해야 할까.

의외성의 법칙(the Law of surprise)이라는 것이 운명을 말하는 것일까?

신트라왕국,
신트라의 여왕, 갈린테의 요청으로 피어호른의 라빅스 경이라는 이름으로 그녀의 딸 파베타의 15세가 되고 그녀의 구혼자들을 위한 연회에 참석한다.

그곳에서 게롤트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 시리와 운명적으로 연결된다.

예니퍼 이야기

선천적인 불구이지만 예리한 마력을 소유한 소녀, 4마르크라는 싼값에 마법학교 교장 티사이아에게 팔려간다. 남다른 마력을 알고 있는 티사이아의 후원으로 마법단에 입단을 하게 되고 자기 고향인 에이든의 궁정 마법사로 진출한다. 당연히 뼈를 깎는 고통을 통하여 화려한 변신도 한다. 마법의 시대이기에 가능하다.
 
하지만 비열한 궁정에서 삶에 그녀는 회의를 느끼고 방황한다. 그녀의 키워드는 “There is a costs to all creation”이다. 마법에는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녀가 마법으로 얻어낸 성취의 반대급부로 잃어버린 것에 집착하게 된다. 

우연인지 또 다른 운명인지 위처 게롤트와 사랑을 하게 된다. 오해와 상처의 말들로 헤어지기도 한다.
 
그렇게 여러 번의 상처를 받은 예니퍼는 자신을 만들어 준 마법학교 Thanedd island에 위치한 아레투자로 되돌아간다.

마법학교 아레투자 학생들의 연회비는 1,200크라운(르다니아 화폐단위) 정도라고 한다. 테메리아 화페인 오렌과는 1:6의 비율이다. 약 7,200오렌 정도이다.

위쳐 게임에서 화폐단위가 오렌이다. 게임 내에서 7,200오렌을 벌기위해서는 며칠 밤낮을 노가다를 해야 한다.

시리의 이야기

시리의 이야기는 현재의 이야기이다. 닐프가드의 침공으로 신트라는 함락되고 여왕인 외할머니가 사망한다. 시리는 닐프가드의 추적을 피해 숲으로 도망을 간다. 숲의 아이가 된 것이다.

시즌 1 내내 닐프가드의 추격에 도망만 다녀야 하는 시리는 온갖 풍상을 겪으며 성장한다. 운명의 남자 게롤트를 만날 때까지.

그녀의 키워드는 “He is your Destiny”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에피소드 소든의 언덕
 

대륙 북쪽 끝에서 시작한 게롤트는 시리의 발자국을 쫓아 남부 소든까지 내려왔고 예니퍼는 닐프가드의 전진을 막아내려 교장 티사이아와 일부 마법사들이  집결한 소든의 언덕에서 일전을 준비한다.

그곳에 시리가 있다. 세 사람이 한자리( 한자리가 아니리 그 지역이라고 해야겠다)에 모이게 되는 것으로 시즌 1이 막을 내린다.

예니퍼의 화려한 마법, 금지된 불꽃마법은 덤이다. 닐프가드의 병사 2만 명이 죽고 마법사단의 마법사가 13명이 사망한다. 그녀는 불꽃마법으로 완벽한 승리를 가져온다. 하지만 그녀가 치러야 할 희생은 무자비 할 것이다.


주요 인물 지도상 경로

빨간색 – 위쳐 게롤트
파란색 – 시리
초록색 – 예니퍼

위쳐 시즌 1 맵
위쳐 시즌1 맵

넷플릭스 추천 위쳐 시즌 1 후기

예니퍼와 사랑을 하는 위처 게롤트는 좀 어색하다. 괴물을 잡기 위해 감정 없는 돌연변이로 길러진 위처가 사랑이라는 인간적인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좀 어색하다.

그렇지 않으면 지니(소원을 들어주는 정령)를 만나서 빈 소원(무슨 소원인지는 넷플릭스에서 확인하시기 바란다.)의 귀납적 행동인가? 알 수 없다. 뭐 중요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엘프와 인간의 전쟁에서 몰락한 엘프들이 이렇게 힘이 없고 한심한 종족이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너무 역할이 없어서 아쉬운 점이다.
 
드래건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드래건의 화려한 불쇼는 아쉽지만 없다. 스토리의 진행상 황금 드래건이 나중에라도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어쨌든 운명으로 엮인 게롤트와 시리는 운명이 주어진 이후 처음으로 서로를 만나게 된다.
 
시즌 2에서는 점점 달아오르는 전쟁과 시리를 향한 추적, 두 사람의 도피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점점 더 시리의 존재의 이유와 그녀의 운명이 궁금해진다. 
 
정주행을 해도 좋을 만큼 스토리, 영상이 괜찮다. 조금 아쉽지만 액션도 나름 괜찮다. 적극 추천한다.

시리의 마지막 대사

Who is Yennefer?

의미 심장한 한 마디가 아닐 수 없다. 이 마지막 대사는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던져둔 것일까?


천구의 결합
(Conjunction of the Spheres)

수많은 평행우주가 충돌하면서 빚어지는 우주적 사건으로, 몇 천 년에 한 번씩 멀리 떨어져 있던 각 차원들이 스쳐 지나가게 되는 현상으로 이때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존재들이 많았는데 이때 엘프의 세계로 넘어논 것이 인간과  몬스터(괴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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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lba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