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와 억새의 구분과 차이점 달뿌리풀과 구분

갈대와 억새(참억새)의 구분과 차이점을 알아보고 확인해 본다. 각각의 생태와 특징 사용 용도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물억새의 생태도 같이 알아본다. 그리고 전국에서 억새로 유명한 산들도 알아본다.


산에 사는 갈대 물에 사는 억새 구분과 차이

억새는 보통 참억새를 말한다. 종의 분류에서는 “벼과”까지는 같은 분류이지만 갈대속, 억새속으로 나뉘어진다.

갈대는 물가에 살고, 억새(참억새)는 대부분이 산에 산다.(물억새는 물가에 살기도 한다) 크기로 구분하면 사람 키보다 작거나 비슷하면 억새이고 사람보다 크면 갈대라고 보면 된다.

꽃마디 부분에 있어서 갈대는 커디란 벼, 수수와 같이 생겼고 억새는 강아지풀처럼 부드러움을 볼 수 있다.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있다.

쓰임새에 있어서 갈대는 빗자루의 재료이며 또한 갈대발(가리개)을 만들고 돗자리를 만드는 데도 사용한다. 옛날 지붕을 덥는 데 사용했다고 한다. 억새도 지붕을 잇는데 사용되기도 했으나 별 쓰임새가 없다.

갈대 줄기는 “친환경 빨대”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정선의 민둥산에는 갈대 밭이 아니라 억새 밭이고 을숙도의 억새 밭이 아니고 을숙도 갈대 밭이다. 충남 서천군에는 JS 공동경비구역 영화 찰영지인 유명한 갈대밭이 금강가에 있다.

억새와 갈대
갈대
억새와 갈대
억새


분류체계 구분

억새와 갈대의 분류
갈대속, 억새속으로 서로 구분된다.  

구분
억새벼과(화본과)억새속참억새
물억새억새속물억새
갈대갈대속갈대
달뿌리풀갈대속달뿌리풀
물대왕갈대속물대

갈대와 달뿌리풀의 차이

갈대가 강의 중, 하류에 주로 자라는 반면 달뿌리풀은 증. 상류의 맑은 물가에서 주로 자란다. 특별히 맑은 냇가의 모래밭에 많이 자란다.

결정적으로 이름에도 알수 있듯이 달뿌리풀은 줄기가 땅위를 기어다니듯 자라는 반면 갈대는 무리지어 군집하여 자란다.

갈대의 꽃(씨앗부분)이 크고 무거운 반면 달뿌리풀의 꽃은 작고 가벼운 느낌이다. 갈대가 키가 크고 꽃도 큰 반면, 달뿌리풀은 키다 작다.

달뿌리풀
달뿌리풀
갈대
갈대

갈대는 줄여서 “갈”이라 하고, 달뿌리풀은 “달”이라 하여 두 식물을 구별하여 왔다.

미꾸리와 미꾸라지 구분


갈대 reed(common reed)

갈대 reed(common reed)

학명
프래그마이트 오스트랄리스
Phragmites australis

전국에 분포하는 다년생 풀로 습지나 강가, 갯가, 호수 주변의 모래땅에 무리지어 자란다.

갈대의 어린 새싹은 날 것으로 먹거나 조리 할 수 있다. 어린 줄기는 삶거나 나중에 밀가루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땅속 줄기도 식용으로 가능하다. 씨앗을 으깨서 열매와 물을 섞어 죽을 만들 수도 있다.

갈대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전통 초가 주택의 주요 공급원이다. 갈대의 뿌리털이 폐수의 불순물을 걸러내는 데 탁월하기 때문에 수잘정화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바이오매스 공급원으로서 우수한 잠재력을 보여준다.

갈대와 억새 구분과 차이점_갈대
갈대와 억새 구분_갈대

출처 : wiki/File:Phragmites_australis_Schilfrohr.jpg


높이 1~3m에 달하고 원줄기는 속이 비고 마디에 털이 있는 것도 있으며 길고 원기둥 꼴이며 단단하고 모여나며 곧게 선다.

꽃은 9월에 피고 원추 꽃차례는 끝이 밑으로 처지며 길이 15~40cm로서 넓은 난형이고 자주색에서 자갈색으로 변한다.

옛날에는 ‘ᄀᆞᆯ’로 불렀고 동의보감에서는 갈대 뿌리를 ‘ᄀᆞᆯ불휘’로 기재되었다. 다른 이름으로는 달, 갈, 깔, 노초, 노위, 문견초, 가로, 기대 등이 있다.


달뿌리풀(Runner reed)

학명 
japonica Steud
자포니카 스테우드 

생태 특성
크기에서는 갈대보다 좀 작고 줄기는 땅 위로 기어 다닌다. 용상초(龍常草), 용수염풀이라고도 불리며 냇가의 모래땅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달뿌리풀은 갈대에 비해 개체가 조금 더 작고 가느다란 소형잎을 가지고 있으며 갈대보다는 맑은 물가에서 자란다.

달뿌리풀
달뿌리풀

억새(참억새, Flame Grass, silver grass)

참억새(Flame Grass, silver grass)

학명
Miscanthus sinensis , eulalia
미시컨투스 시넨시스
sinensis는 “중국에서”를 의미한다.

생태적 특징
중국 등 동아시아 각지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다년생)풀로 산지나 평지에 흔히 자란다. 억새는 참억새를 말하며 물가에 사는 억새는 물억새라고 한다. 물억새와는 종이 틀리다.

민들레처럼 털이 날린다.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갈대와 억새 구분과 차이점_억새
_억새

출처 : /wiki/File:Chinaschilf.jpg

키 높이가 1~2m인 초본 다년생 풀이다. 드물게 4m 까지 자라기도 한다. 꽃은 9월에 피며 화서는 길이 20~30cm이다. 자주색 긴 털이 무리를 지어 난다.


물억새(Amur silvergrass)

물억새(Amur silvergrass)

학명 : Miscanthus sacchariflorus
미스칸투스 사카리플로루스

억새의 종류에는 대표적인 참억새와 물억새, 그리고 가는잎 억새, 얼룩억새, 거문억새, 순안억새 등 종류가 많다.

그중 물억새는 전국에서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의 다년생 풀로 강가, 저지대 습지에서 흔하게 자생한다. 큰물억새, 큰억새라고도 불린다. 학명의 사카리플로루스(sacchariflorus)는 잎이 달콤하다는 의미이다.

갈대와 억새 차이점_물억새
갈대와 억새 차이_물억새

출처: wiki/File:Miscanthus_sacchariflorus.jpg


높이가 2.5미터까지 자라는 키가 큰 식물이며 산지의 능선이나 숲 속에 자라는 참억새와 달리 저지대 물가에서 자란다. 겉껍질은 까락이 없으며 잔 털이 참억새에 비해 길기 때문에 꽃차례가 전체적으로 더 희게 보인다. 영어 이름처럼 바람에 날리는 부드러운 비단결 느낌의 분위기를 낸다.


억새가 좋은 산과 갈대가 좋은 강

By Molbania